나사렛 예수는 메시아(משׁיח,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신가?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삼상 2:10)
메시아(משׁיח)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기름부음을 받다(anointed)". 또는 "기부름부음을 받은 자(anointed one)"라는 의미이다. 여기로부터 그 의미가 확대되어 "성별(聖別)된"으로 쓰인다. <성별(聖別)>은 신성한 일에 쓰기 위하여 보통의 것과 구별하는 일을 의미한다.
헬라어 메시아가 그리스어(헬라어)로 번역되면서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로 번역되었다(한글 성경은 그리스도).
성경에서 메시야라는 단어가 쓰인 용례를 보면 그 의미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다.
1. 유대인의 왕들에 대해 사용됨(예, 삼상 2:10; 12: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삼상 12:3)
2. 유대인의 제사장들에 대해 사용됨(예, 레 4:3,5)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렘 4:3)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렘 4:5)
3. 고레스에 대해 사용됨(참조, 사 45:1)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사 45:1)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세워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신다. 그는 비록 이방인 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그를 왕으로 택하셔서 사용하셨다.
4. 시 110 편과 슥 4 장에서는 1 항과 2 항이 결합되어 나타남
"여호와께서 내 주(메시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시 110:1)
시편 110편은 “메시아 시편의 진주”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지만 실제로는 '주의 오른 쪽에 계신 주'시다(5). 그는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권위로 만물을 다스리신다.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시 110:5)
5.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히 오는 다윗 계보의 왕이 의의 새 시대를 가지고 옴을 나타냄
ㄱ. 유다 지파에서(참조, 창 49:10)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ㄴ. 이새의 가정에서(참조, 삼하 7 장)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삼하 7:12-13)
ㄷ. 전 세계를 다스리는 자로서(참조, 시 2 편; 사 9:6; 11:1-5; 미 5:1-4 이하)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사 9:6)
결론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나사렛 예수이심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것이 신약 성경이 줄기차게 증언하는 바요, 유대교와 기독교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때가 되면 이스라엘이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돌아올것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신 이유는
1) 단 2 장에서 네 번째 제국인 영원한 왕국을 제시하기 때문이고
단 2:34-35/ 34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35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단 2:40/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단 2:4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2) 단 7:13 에서 “인자”에게 영원한 왕국을 주심을 말하기 때문이고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3) 단 9:24 에 있는 구속에 대한 구절이 범죄한 세계 역사의 귀결점을 가리키기 때문이고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4.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다니엘서를 사용하시기 때문이다(참조, 마 24:15; 막 13:14)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마 24:15)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막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