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대인(Parthians)
바대는 카스피 해 남동쪽 지역으로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한 페르시아 제국의 일부이기도 하다. BC 3세기에 바대인들은 반란을 일으켜, 자신들의 제국을 확장했다. 그들은 가공할 만한 사수 기갑 부대로 당시 중요한 무역 통로를 소유하고 통제하는 귀족 정치가들의 지배를 받았다.
오순절 예루살렘에 왔던 자들은 바대에 사는 유대인으로 추정되나 개종한 바대인일 가능성도 있다(행 2: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행 2:9)
참고로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은 이사람들은 유대의 동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 지역은 과거 앗수르인들이 북쪽 이스라엘의 열 지파로부터 포로로 잡혀온 자들을 이주시켰던 지역으로(왕하 17 : 6) 가장 먼저 디아스포라(Diaspora) 유대인들이 생겨난 곳이었다. 그 후에도 느부갓네살 시대에 유다의 포로들로 말미암아 그 수는 더욱 증가되었다(단 1 : 1, 2)그들은 나중에 바사 왕국이 쇠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팔레스틴으로 귀환(歸還)하지 않고 살던 곳에 머물렀다.
또한 여기서'우리'는 바대와 메대 그리고 엘람이란 곳에 사는 유대인들인지 아니면 그곳에 살면서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인지 분명하지 않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곳에 살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로 추정한다 (Bruce, Ralph Earle, Hervey, W. Neil). 그러나 10절 하반절의 진술로 미루어 보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뿐 아니라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도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메소보다미아 - 티그리스 강과 유브라데 강 사이의 지대로 비옥한 초생달 지역(Crescent)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대인들은 그 지역에 자리잡고있던 바벨론 제국에 의해 B. C. 589년 이후에 포로로 잡혀가서 그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메소보다미아와 그 인접지역에 정착해 살던 유대인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