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자

"교만한 자"

이 말은 헬라 원어로 "훼페레파노스(ὑπερήφανος)"인데 "높이 나타나는 자"란 뜻이다. 실제적 내용은 없이 높은 사람인체 하고 자기를 나타내는 자도 있고, 혹은 실제적 내용이 있고서 그리하는 자도 있다. 실 내용이 없이 그리하는 자는 외식하는 죄까지 범하는 자이다. 잠 16:18에 말하기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하였다. 개인이나 단체나 교만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벌을 받는 법이다. 잠 19:29에 말하기를,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고 하였으니, 오만한 자(거만한 자)의 죄가 어떻게 큰 줄을 우리가 알 수 있다.

• ὑπερήφανος(huperēphanos): 남보다 자신을 드러내다, 뛰어넘다, 남보다 눈에 띄다, 탁월하다, 자신의 재물이나 공로를 지나치게 평가하여 다른 사람을 경멸하거나 심지어 업신여김으로 대함, 거만함

• 훼페레파노스(ὑπερήφανος)는 다음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ὑπέρ(huper): ~을 대신하여, ~을 위하여, 이상
더, 넘어
▪︎φαίνω(phainō): 빛으로 가져오다, 비취게 하다, 빛을 비추다, 눈부시다,  나타나다, 빛에 나타나다, 시야를 찌르다, 분명해지다,마음에 나타나다, 판단이나 의견에 나타나다


진실로 주 예수로 자랑하는 자는 전적으로 자기를 분토와 같이 천히 보아야 할 것이다(빌 3:7-9). 그 이유는, 자기를 의뢰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에 대한 적성 요소(敵性要素)이기 때문이다.

빌 3:7-9/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