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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빌립

by 소소한행복^^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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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릇 빌립 1(Herod Philp 1)세를 말한다. 헤롯 대왕과 대제사장의 딸 마리암네(Mariamne 2)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헤로디아의 첫 남편이며 살로메의 부친이다. 한편 그와 헤롯 안티바스와의 관계는 이복 형제간이었다.

마 14: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여기서 헤로디아는 헤롯 안티바스의 이복 형제인 '아리스토블루스'(Aristobolus)의 딸이었다. 그녀는 헤롯 빌립, 곧 자신의 삼촌과 결혼하여 살로메를 낳았다. 그런데 사바티안(Sabatian) 왕인 아레타스(Aretas)의 딸과 이미 결혼한 바 있는 또다른 삼촌 헤롯 안티바스가 그녀를 유혹하여 남편 빌립을 버리고 자신과 불법적인 재혼을 하게 했다.그런 까닭으로 인해 아레타스의 딸은 본국으로 도망가게 되고 끝내 두 나라 간에 전쟁이 발발 하게 된다. 결국 안티바스는 이 전쟁에서 참패하게 된다. 유대사가 요세푸스(Josephus)에 의하면 이때가 세례 요한을 참수(斬首)시킨 바로 직후였기 때문에 이 참패의 원인을 의인의 살해로 말미암은 징벌이라고 간주한다. 한편 본문의 '헤로디아의 일'이란 헤롯 안티바스와 헤로디아의 불법적인 결혼에 대한 세례 요한의 책망을 가리킨다. 이 일로 인해서 헤로디아는 신약의 엘리야인 세례 요한을 미워하고 죽이고자 계획하였는데(막 6:19), 이는 바알의 선지자를 죽인 일로 엘리야를 죽이고자 했던 이세벧의 경우와 좋은 대조가 되는 사건이었다(왕상 19:1,2).


요한은 유대인의 3대 요새(要塞) 중의 하나인 마케루스에 있는 감옥에 갇히었다고 한다. 이곳은 헤롯과 헤로디아가 주로 거처하는 베레아의 남부를 방어하는 요새로, 표고 736m의 사해 동편 황량한 사정에 위치하고 있었다. 요한의 투옥 이후에 그의 제자들 중 일부는 별개의 집단으로 계속 존속하고 있었으며 그가 옥에 갇혀 있을 동안에는 계속해서 그의 지시를 받았던 것 같다(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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