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Βαρνάβας)의 본명은 요셉(Joseph)이었고 사도들로부터 '바나바'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아마도 이것은 그의 성격을 반영하는 듯하다. 그는 레위인으로서 구브로(Cyprus)에 거주했는데 당시 구브로에는 유대인들이 소수로 모여 살았다(행 11:29). 본절에서 누가는 '바나바'란 이름의 뜻을 '권위자'즉 '휘오스 파라클레세오스'로 말하고 있다. 그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가 있다.
(1) 문자적으로 '예언자' 또는 '선지자의 아들'이란 뜻이다(고전 14:3). 바나바는 '선지자'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11:23;13:1).
(2) '위로 혹은 권면의 아들'이란 뜻이다(Robertson, Mayfield). 이 중 후자의 입장이 더욱 지지된다. 왜냐하면 '권위'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클레시스'의 주된 개념은 '용기를 북돋움'(encouragemant)이라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9:31;13:15).
행 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a son of encouragement)라 하니
한편, 여기서 누가가 특별히 바나바의 이야기를 기록해 놓은 이유를 살펴보면, (1) 그의 소유를 팔아 교회 공동체에 내어 놓음에 있어서 아주 뛰어난 믿음의 행위를 보였기 때문이었고 (2) 계속된 교회의 발전에 있어서 그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며(11:24)) (3)믿음을 갖게 된 첫 레위인으로서 복음에 대해 유대인이 가진 편견(偏見)의 큰 벽을 허물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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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Barnab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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