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타난 베다니(Bethany)는 두 곳이다.
1. 첫번째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로부터 3km 떨어진 마을로서, 예수님의 친구 마리아, 마르다, 나사로의 고향이다.
요 11:1/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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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남쪽 2km 앞에는 벳바게 마을이 있었고 약 3km 밖 감란산 동편에는 많은 감람나무로 유명한 약 3km 정도 넓이의 베다니가 있었다. 예루살렘 여리고까지 사람이 살지 않고 위험한 길이 있었는데 그 길가에 있는 베다니에는 예수가 유대에 계실 때 대체로 예수의 숙소로 제공되었던 마리아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의 집이 있었다. 또한 베다니에는 문둥이 시몬의 집도 있었다.
막 14:3/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한편,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할 때 제자 중 둘을 보더니 맞은 편 마을로 보냈다. 거기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곧 아무도 타 보지 않은 어린 나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나귀를 풀어 예수께로 끌고 왔다.
막 11:1-2/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2. 두번째 베다니는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단 동편의 지역이다(요 1:28).
요 1:28/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주던 곳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된 일이니라
오리겐은 이 두번째 베다니를 '베다바라'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는데, 그가 살던 시대에는 그렇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베다니'라는 이름이 더 정확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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