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엘세바는 헤브론 서남쪽 약44km지점에 위치한 팔레스틴의 국경 도시이다(삼상 3:20).
그 뜻은 '일곱 마리 어린양의 우물'이다. 매우 중요한 우물이며, 지방 성읍의 이름이기도하다. 세바(쉬브아)는 '일곱' 또는 '맹세'란 뜻이다<창 21:31>. 블레셋인과의 평화협정을 맺은 직후 파던 우물에서 물이 나오자 이삭은 이 모든 사건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알고 기념키 위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한편 이곳은 본서 저자인 모세 시대 까지(오늘 까지) '브엘세바'라 명명되었는데 그 이름은 이미 아브라함 때에(창 21:31)붙여진 이름(우물에 국한)이지만 이삭이 그 이름을 거듭 명명함으로써 대대에 그 이름이 남기를 소망하였던 것 같다. 이후 부터 '브엘세바'는 단순한 우물명이 아니라 성읍명으로 확정된 것 같다.
오늘날 이 성읍은 예루살렘에서 서남쪽으로 77km 떨어져 있으며, 지중해와 사해 남단의 중간쯤에 있다. 이 곳에는 여러 개의 우물이 있으며, 가장 큰 우물은 굳건한 바위를 5m나 뚫고 판 직경 3,75m의 우물이다.
아브라함은 이 곳에서 오래 머물렀다(창 22:19).
창 22:19/ 이에 아브라함이 그 사환에게로 돌아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더라
이 곳에는 주민이 많지 않았는데, 목초 지대의 계절적 특성이 사람들을 견딜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이삭 역시 이 곳에서 살았고(창 28:10), 야곱은 이 곳에서 희생을 드렸다(창 46:1).
창 46:1-3/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발행하여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니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시고 불러 가라사대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브엘세바에 이르러 ...희생을 드리니"
브엘세바는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21:33)과 아버지 이삭(26:25)이 상당 기간 동안 머물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던 곳이다. 그런데 야곱이 애굽으로 이주하는 도중 이곳에 이르러 제단을 쌓은 까닭은 언약의땅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이주하는 것이 정녕 하나님의 뜻인지 재삼 확인하기 위하여서였을 것이다(Rosenmuller).
브엘세바는 약속의 땅 중 최남단에 있었다(삿 20:1).
삿 20: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왔는데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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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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