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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설교노트

[내 증인이 되리라]

by 소소한행복^^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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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 그러나 성령님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하신 공식적인 마지막 말씀입니다.

승천을 앞둔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가진 초미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심은 그들의 것과는 먼 곳에 있었습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시기에 잔뜩 호기심을 품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훨씬 급박한 사역 즉, 제자들이 받게 될 사명의 본질과 범위에 그들의 주위를 환기시키셨습니다.

 

내 증인이 되어라
제자들이 받은 사명의 본질에 있어 그들은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사명의 영역에 있어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내 증인'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나를 위해서,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증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내 증인이 되리라'는 미래 시제는 성령 강림의 약속의 실현과 더불어 제자들이 본격적으로 증인의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증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증인 = 순교자
영어의 순교자(martyr)라는 말이 `증인'이라는 헬라어 '마르튀스'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는 증인은 순교적(殉敎的) 자세를 가지고(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보고 들은 것을(요일 1:1) 증거해야 함을 암시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자들은 권능 즉,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 권능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제자들에게 절대 필요한 능력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소유했고 적절한 훈련을 받았으며 다양한 경험을 소유한 사람이었을지라도 성령의 권능이 없다면 그는 비효과적인 일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누군가 교육을 받지 못했고 별 매력적인 요소가 없으며 촌스러운 구석이 많을 지라도 그 사람에게 성령의 권능이 임했다면 세상은 뒤집어져서 하나님을 향한 그의 열정을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거룩한 담대함을 갖기 위해서는 성령이 그들에게 임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만나게 될 온갖 역경과 핍박을 극복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신실한 증인이 되려면 성령의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이 그들에게 임할 때 그같은 권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세상의 증인과 달리 예수님의 증인은 그의 성품을 드러내야 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내주와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훈련이 아닌 성품의 변화 즉, 내적인 변화가 외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게 하십니다."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린도전서 2:16)

무엇보다 증인의 삶은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할 때에 이점을 특히 강조하셨습니다.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마태복음 10:25)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제자들의 증거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섭리 속에서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했습니다. 요컨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믿음을 갖도록 최초로 초청받은 곳이 바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그 도성,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유대 즉,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유대교의 인구가 많은 팔레스틴 남부지역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그 후에 사마리아로서 그곳은 팔레스틴의 중앙에 위치한 반목의 장소로써 유대인들이 상종하지 않는 혼혈인들의 도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세상의 끝으로 알려진 세계 즉, 종교적인 특권에 관한 한 그 때까지 배척을 당해왔던 이방국가들이 그 증거의 대상이었습니다. 이같은 복음 전도의 폭넓은 범위 안에서 우리는 사도행전 역사의 전반적인 개요를 다음과 같이 그려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의 증거 1-7장
-유대와 사마리아에서의 증거 8:1-9:31
-땅 끝까지 이른 증거 9:32-28:31

이 지리적인 명칭들은 마치 본서의 목차와 같은 구실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F.F. Bruce는 언급했습니다. , 본서의 기록에 의하면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1-7)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8:1-11:18) 온 세계에로 확장되어 갔던 것입니다(11:19-28:31). 누가복음에서는 복음 사역의 지리적 이동 상황이 갈릴리로부터 베레아를 지나 예루살렘으로 이어져 가는데 본서의 경우는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로마까지 퍼져 나갑니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루살렘- 아주 익숙한 곳
유대- 조금 익숙한 곳
사마리아- 가고 싶지 않은 곳
땅끝- 언어 문화가 다른 곳

예루살렘- 아주 익숙한 사람
유대- 조금 익숙한 사람
사마리아- 가고 싶지 않은 사람
땅끝- 언어 문화가 다른 사람

예루살렘- 우리가 사는 곳
유대- 조금 떨어 진 곳(지방, 이웃 도시, 자기 나라)
사마리아- 특수 선교(장애우, 교도소, 소외된 사람,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노인 등)
땅끝- 다른 나라

이것이 동시적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 4:9)

우리는 이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 많이 은혜 받았습니다. 복에 복을 더해주십시오.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주세요. 환난과 근심이 없게 해주세요. 나의 지경을 넓혀주세요. 우리의 기도의 지경, 사역의 지경, 관심의 지경을 넓어지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애썼는요?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이사야 54:2)

휘장(아할레크)은 일반적으로 침대나 창문 주위에 혹은 관객들로부터 무대를 숨기기 위하여 극장 객석과 무대 사이에 내리우는 천을 가리킬 때 쓰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거주용 천막을 의미합니다. 이 천막은 일정 거주자의 거주 영역을 암시하는데, 여기서 그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이방 세계에서 돌아오는 회심자의 행렬을 수용하기 위하여 교회의 영역이 매우 넓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이 표현은 새로운 개심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각각의 구성원의 믿음도 더 강해진다는 것을 동시에 암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증인이 되려면 언급하신 첫째는 지역은 순차적으로 복음이 나아간 방향을 이야기하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품어야 할 세상이 어디까지 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의 기도가 품어야 할 지역과 대상이며, 우리의 구제와 선교의 팔이 미치고 발걸음이 닿아야 할 지역인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님의 통치가 미쳐야 할 곳이 어디까지 인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야 할 곳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넓습니다. 우리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기도부터 우물밖으로 향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교회)에게 세상을 맡기셨습니다.

코카콜라가 들어가지 않은 나라나 지역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부시맨도 코카콜라를 먹어보고 압니다.   우리의 주님이 가장 중요하고 세상의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면 우리는 그 분을 더 널리 알려야 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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