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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제사를 드리는 날 모세 율법상 모든 히브리 남자가 일년 3차씩 중앙 성소에 올라가 준수해야 할 절기는 무교절(유월절),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수장절(장막절, 초막절)이었다(출 23:14-17). 출 23:14-17/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찌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찌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찌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찌니라 연년(年年,미야밈 야미마) - 어근 '욤'( )은 '날'(day) 혹은 '해' (year).. 2024. 6. 30.
엘리와 두 아들(홉니와 비느하스) '엘리'는 제사장 가문중 유력한 비느하스 가문의 후손이 아니고, 이다말(민 4:28, 33)의 후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혼란한 사사 시대 말기에 대제사장직과 사사직을 동시에 갖고 있었음을 볼 때, 그는 유명하면서도 정치적 수완이 뛰어난 인물 이었음이 분명하다(Klein). 민 4:28/ 게르손 자손의 가족들이 회막에서 할 일이 이러하며 그들의 직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감독할찌니라 민 4:33/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이 그 모든 사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그러나 그는 자녀 교육 실패의 결과, 방탕한 두 아들로 인해 결국 불운한 말년을 맞게 된다(삼상 2:27-36 ; 3:11-14 ; 4:18). 삼상 4: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 2024. 6. 28.
황무지에서...광야에서 황무지와 광야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40여 년 동안 방랑하던 황량하고 삭막한 땅이다. 실로 그곳은 아무런 수확도 기대할 수 없고 단지 짐승의 울음만이 스산하게 들려오던 두렵고 낯선 오지(奧地)였다. 신 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실로 크고 두려운 곳이었다(신 1:19). 따라서 하나님의 극진한 사상과 세심한 배려가 없었더라면 이스라엘은 결코 그곳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Herxheimer). 기름지고 풍요로운 땅 가나안에로의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새 세대에서 모세가 주고자 한 교훈의 요지는 바로 이점이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건져내신 당신의 백성을 어떻게 광야에서 돌보시고 훈련하셨는지 실펴보자. .. 2024. 6. 28.
브엘세바 브엘세바는 헤브론 서남쪽 약44km지점에 위치한 팔레스틴의 국경 도시이다(삼상 3:20). 그 뜻은 '일곱 마리 어린양의 우물'이다. 매우 중요한 우물이며, 지방 성읍의 이름이기도하다. 세바(쉬브아)는 '일곱' 또는 '맹세'란 뜻이다. 블레셋인과의 평화협정을 맺은 직후 파던 우물에서 물이 나오자 이삭은 이 모든 사건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알고 기념키 위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한편 이곳은 본서 저자인 모세 시대 까지(오늘 까지) '브엘세바'라 명명되었는데 그 이름은 이미 아브라함 때에(창 21:31)붙여진 이름(우물에 국한)이지만 이삭이 그 이름을 거듭 명명함으로써 대대에 그 이름이 남기를 소망하였던 것 같다. 이후 부터 '브엘세바'는 단순한 우물명이 아니라 성읍명으로 확정된 것 같다. 오늘날 이 성읍.. 2024. 6. 27.
성경에서 비(이슬, 가는 비, 단비)와 하나님의 은혜 비가 내리는 것은 어느 곳에서든 중요하지만 특히 팔레스틴에서 지극히 중요한 일이다. 팔레스틴의 초기의 비는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내리는데, 대기의 변화 말미암아 번개를 동반한다(욥 37:21). 욥 37:21/ 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주요한 효과를 발휘하는 비는 10월에서 3월까지 내리며, 4-5월에는 적은 양의 봄비가 내린다. 여름은 뜨겁고 건조하다. 기후는 역사적 시간 내에서는 근본적으로 바 뀌지 않았다. 이따금씩 생기는 장기간의 가뭄이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구약에 기록되어 있다(예. 왕상 17:7). 왕상 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봄, 우물, 하천과 관련된 바알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비.. 2024. 6. 27.
바리새인(파리사이온)과 사두개인(사두카이온) ● 바리새인(파리사이온) 요세푸스(Josephus)에 의하면 바리새파는 사두개파와 함께 마카비 독립 운동시대 초기(B.C. 167)에서 대제사장 요나단(B.C. 159-143)치하 사이에 기원(起源)된 경건주의자들로 보여지며, '바리새'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나타난 것은 요한 힐카너스 당시(B.C. 135-105)로 보인다. 그런데 이 이름은 히브리어 '파라쉬'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구별하다'란 의미를 가진다. 즉 바리새인은 '성별된 자'로서 율법과 구전(口傳)된 조상들의 모든 전통을 엄격히 지키고 영혼 불멸, 부활과 내세, 천사의 존재 등을 신앙하며 배타성이 강한 일단의 무리들을 가리킨다(행 23:8). 그러나 그들의 분리주의는 율법의 순수한 정신과 내면적 경건을 무시하고 형식주의적인 위선과 의모를 .. 2024. 6. 26.
세례를 받더니(카이 에밥티존토 καί βαπτίζω) "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마 3:4-6) 할례(circumcision)는 아브라함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 전에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계약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던 것처럼, 당시 세례 행위는 드문 일이 아니었지만 세례에 죄에 대한 고백과 씻음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부가된 것은 요한에게서 유래한다. 이에 대해 요세푸스(Josephus)는 증언하기를 세례자 요한이 세례가 하나님께 합당한 것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예비 행위로서 의로운 행위, 곧 죄 고백을 요구했다고 한다. 따라서 요한이 회개하고 세례받음으로써.. 2024. 6. 26.
루우벤과 이스라엘의 장자권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 아비의 침상을 더럽게 하였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갔으나 족보에는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할 것이 아니니라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로 말미암아 났을찌라도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대상 5:1-2) 야곱의 장자(長子) 르우벤(Re-uben)이 야곱의 첩 빌하와 근친 상간을 범한 것을 가리키는 구절이다(창 35:22). 창 35: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유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그는 이 죄로 말미암아 장자권적 주도권은 유다에게 넘겨 주고 말았으며(2절; 창 49:8), 두몫을 차지하는 장자의 상속권(신 21:1.. 2024. 6. 25.
헤르몬 산, 요단강, 갈릴리 호수 ◆ 헤르몬 산'신에게 바쳐진 곳', '성소'라는 뜻의 헤르몬(Hermon)은 팔레스틴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2,850m)이다. 그런데 아모리인들은 이 산을 스닐(신 3:9;겔 27:5)이라고도 불렀다. 신 3:9/ (헤르몬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칭하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칭하였느니라) '스닐'은 헤르몬 산의 한 지맥(支脈)이다. 이 산은 바알헤르몬과 더불어 므낫세 지파의 북방 한계선이었다. 이 헤르몬(Hermon) 산은 여호수아가 정복한 가나안 지역의 북방 한계선이었다(수11:17; 12:17). 그리고 당시 히위 족속은 헤르몬 산 기슭에 거주하고 있었다. 수 11:17-18/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산에서부터 헤르몬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 모든 왕을 잡아 쳐죽였으며 여호수아가 ..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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