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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설교노트18

[공감하시는 하나님] 내가 보았으니] *출 3:7-10 모세의 80세가 되었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지냈다는 말입니다. 그는 광야에서 그렇게 잊혀지고 사라져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도 하나님께 잊힌 민족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은 흘러가는 바람위에 새겨진 공허한 언약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로의 압제때문에 부르짖기 시작한 것은 모세가 태어나기도 전이니 그들은 오래전부터 부르짖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상황은 너무 좋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고 다 알고 있었습니다. 9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보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습니다.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에 눈감고 계신분이 아니십니다. 다 보고 계시고 다 듣고 계시고 다 알고 계.. 2020. 7. 3.
[네 손을 내밀어] 40년 광야에서 양치기로 살아온 모세의 수중에 있는 것이라고는 지팡이가 전부였다.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모든 양치기의 손에 들려진 그저 그런 나무막대기에 불과하다. 단지 모세의 손에 익숙해졌다는 것 빼고는 전혀 특별하지 않은 물건이다. 오히려 그것은 모세의 비천한 신분과 그의 가난, 그리고 그의 무능을 대변하는 물건이다. 그것이 모세가 가진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난 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거절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그 지팡이를 언급하십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습니다. 그가 40년전 자기의 동족을 해방시키겠다고 괜히 설치지 않았으면 지금 그에 손에는 갈고리와 도리깨가 들려졌을 것입니다. 파라오의 미라를 보면, 파라오는 권위와.. 2020. 7. 3.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 그러나 성령님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하신 공식적인 마지막 말씀입니다. 승천을 앞둔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가진 초미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심은 그들의 것과는 먼 곳에 있었습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시기에 잔뜩 호기심을 품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훨씬 급박한 사역 즉, 제자들이 받게 될 사명의 본질과 범위에 그들의 주위를 환기시키셨습니다. • 내 증인이 되어라 제자들이 받은 사명의 본질에 있어 그들은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사명의 영역에 있어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어야 했.. 2020. 7. 3.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자소서'를 깨나 써보신 분들은 알것입니다. 쓰는게 쉽지않죠. 나에 대해서 쓰는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자신만의 장점과 개성을 가독성있게 써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캔하듯 쓱 대강 눈으로 훑어 내려가는 선택권이 있는 자의 눈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눈을 붙잡지 못하면 결국 마음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명을 주어 애굽에 보내시기 전에, 먼저 모세를 부르시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존재이신지를 소개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기소개는 정말 독특합니다. • 하나님의 자소서 *출애굽기 3:6/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1) 나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 2020. 7. 2.
[네 신을 벗어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다] * 출애굽기 3: 1-5 물에서 건진 받은 사람 모세는, 애굽의 왕자였지만 살인을 하게 되고 그 결과 도망자가 되어 미디안광야에서 장인의 양떼를 돌보는 양치기가 됩니다. 어느 날 그의 평범한 일상에 비범한 일이 일어납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떨기나무가 사라지지도 않고, 그 불도 사라지지 않는 슈퍼 내추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모세는 가던 길을 돌이켜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다가갑니다. 그때 그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모세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모세야, 모세야'라고 부르십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의 고통을 들으시고, 그를 기억하시고 계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때가차매 모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 날이 모세 인생의 터닝 포인트입니다.. 2020. 7. 2.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 출애굽기 3:1-5 애굽, 세상을 지칭하는 그곳에서 고통가운데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반응하셨습니다. •들으시고 •기억하시고 •권념하셨습니다.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셨고 그들의 조상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권념하셨습니다. 특히 우리가 권념이라는 단어에 주목했습니다. 권념의 반대는 외면, 또는 유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권념은 방문하여 돌보셨다라는 뜻입니다. 백성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신 약속을 기억하셔서 구체적으로 역사에 개입하시고 자신을 나타내심이 권념입니다. 그 "하나님의 권념'의 절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우리는 지난 시간 살펴보았습니다. 성경 전체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죄와 사망아래서 탄식하는 인간을 들으시고, 약속을 따라, .. 2020. 7. 2.
들으시고 기억하사 돌보셨다 * 출애굽기 2:23-25 혹독한 겨울도 아름답다. 인생의 겨울이 아름다운 것은 그 때 우리가 기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때가 이름다운 것은, 여전히 살아 계신 하나님, 여전히 거기 계신 하나님, 여전히 기억하고 계신 하나님, 신음과 탄식도 들으시는 하나님, 그리고 돌보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구약성경 전도서는 솔로몬이 쓴 인생 비망록입니다. 그는 인생의 계절에 대해 이렇게 표현합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도서 3:4) 솔로몬은 인생의 사계절을 말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품.. 2020. 7. 2.
나그네 인생 *출애굽기 2:15-22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1935년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다. 비행기 조종사였던 그는 그곳에서 5일 동안 생사의 지경에서 헤매는 일을 겪게 된다. 그곳에서의 모든 시간과 고통의 체험이 어린왕자라는 작품을 낳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인의 정신적인 좌절과 절에서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가?"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요 주제이다. 그는 구원을 이 작품의 마지막 우물을 발견하는 대목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우물을 발견하도록 길을 안내하는 이가 바로 어린왕자라는 점이 중요하다. 어린 왕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조건이 되는 동심의 본질을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마 18:3).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너희가 변화되어 어린 아이와.. 2020. 7. 1.
분노를 분노해라 *출애굽기 2:11-14 요게벳, 미리암, 바로의 딸 등 연약한 여인들의 손길을 통해 죽음의 강에서 건짐받고 양육된 모세는 어느덧 장성하여 성인이 되었습니다. 본문 11절은 "모세가 장성한 후에"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사도행전 7장 23절에서 그 때의 모세의 나이가 40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모세의 면모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7:22,23의 증언입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24나이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 나더니" 1. 그때의 모세는 1) 학문과 무예가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정치가로서 말을 잘하고 행정가로서 행정력도 탁월한 최고의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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